곡성군은 죽곡면 원달리 축복의집에 조성된 '축복정원'이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전했다.
전라남도는 매년 도내 우수 정원을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는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심사는 정원 디자인, 심미성, 독창성, 식재 및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 5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졌다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산 99-5번지, 해발 250m 산자락에 위치한 축복정원은 박재순(70) 씨가 2000년부터 가꿔온 1,300평 규모의 생활권 정원이다. 박 씨는 척박했던 돌산과 계곡을 정비해 산책로, 담벼락, 연못, 잔디마당, 휴게쉼터 등 5개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80여 종의 수목과 150여 종의 초화류가 어우러진 이 정원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조경과 다양한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축복의 집 대표 박재순 씨는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원을 잘 가꿔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곡성군 이명희 산림과장은 "축복정원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아름다운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