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2차관 주재 '제5차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개최
원전 신흥국과 공동 부지조사 등 제3,제4 수출 기반 마련
루마니아 원전설비 개선사업 등 연내 원전설비 수출 5조원 목표
정부가 체코 원전사업 최종 계약 협상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한-체코 당국 간 핫라인을 개설한다.
또 제3, 제4 원전수출을 창출하고 연내 5조원 규모 원전설비 수출을 지원하는 등 원전을 수출선도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총력 지원한다.
정부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제5차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체코 원전사업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추진위는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은 정부의 원전정책 정상화와 강력한 원전세일즈 정상외교가 발주국의 신뢰를 확보한 원동력이었고, 한수원과 협력업체, 원자력학계와 연구기관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원전을 한국의 수출선도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년 3월까지 체코 원전사업 최종계약이 차질없이 체결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 민관은 한국과 체코 모두에게 상호 호혜적인 결과라 나올 수 있도록 계약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당국 간 핫라인을 개설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상을 밀착 지원한다.
제3, 제4의 원전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망 수출국과의 원전수출 관련 협의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규원전 건설을 고려 중인 아시아·아프리카 신흥국과도 인력양성, 공동 부지조사 등을 통해 중장기 진출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내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오는 9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는 등 전방위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블루오션 시장인 원전설비 수출의 경우 루마니아 원전설비 개선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해 연내 원전설비 5조원 수출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체코 성과를 발판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8월 '유럽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원전수출산업협회)'를 시작으로 9월 영국 세계 원자력 심포지움, 10월 이탈리아 엔릿유럽(Enlit Europe) 등 하반기 대유럽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연내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국회와 협조해 원전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절차도 적극 추진한다. 이 외에 원전수출 지원공관 확대, 중점무역관 기능 강화, 원전 세일즈 예산 확대 추진 등 관련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미국 등 중요 협력 파트너들과 공동진출, 공급망,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2차관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완성시키고 대한민국 원전산업이 수출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 부처와 기관들이 팀 코리아 정신으로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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