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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메가히트상품스토리] 어린이들의 영원한 식탁 공룡 '하림 용가리치킨'

하림 용가리치킨/하림

80년대생에게는 추억의 도시락 반찬으로,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최애반찬, 간식으로 잘 알려진 치킨너겟이 있다. 바로 하림의 '용가리 치킨'이다.

 

성인들에게는 동심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공룡 모양의 캐릭터를 활용해 흥미를 유발하는 용가리 치킨은 1999년 하림에서 출시된 후 25년째 사랑받고 있다.

 

당시 하림이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가 제작한 영화 '용가리'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용가리 치킨이 탄생하게 됐다.

 

김홍국 회장과 실무진들은 새로운 치킨너겟의 맛과 식감, 공룡 모양 구현까지 고민하며 제품 개발에 나섰다.

 

어린이 밥 반찬 또는 간식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다보니 싼 원료보다는 비싸고 좋은 원료를 사용했으며, 모양과 식감에도 특히 신경썼다. 비타민과 칼슘, 오메가3(DHA·EPA) 등의 성분을 더하고 식품첨가물은 줄였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빵가구로 실험했으며 그 가운데 캐나다에서 직수입한 진짜 빵으로 만든 빵가루를 제품에 사용하게 됐다.

 

용가리 치킨은 신선한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배합해 반죽하며 이후 5가지 공룡 모양(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으로 찍어내는 단계를 거친다. 이어 튀김옷과 빵가루를 입히는 도포 과정, 고온에서 튀겨지고 한 번 더 구워내는 과정을 마치면 영하 35도 이하 온도에서 급속 냉동된다.

 

하림 용가리 떡갈비/하림

영화 개봉과 함께 출시된 '용가리 치킨'은 전국 유통점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하림의 육가공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림 용가리 돈까스/하림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은 '용가리 치킨'은 하림 대표 제품으로 자리를 잡으며, 현재까지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5월까지 공룡 모양 너겟 마리 수로 17억 마리 이상 판매됐다. 이는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 약 4바퀴를 돌 수 있는 정도다. 특히 코로나 시즌 이후 더 큰 성장을 가져왔다. 지난 2022~2023년 평균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나타났다.'용가리 치킨'은 지난 2014년 기존에 선보이던 용가리 캐릭터를 보다 귀엽고 친근하게 바꾸기도 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용가리 캐릭터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를 더했다. 2019년에는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시작으로 좀 더 캐릭터와 타켓에 집중하면서 키즈 식품 브랜드로의 방향성을 설정해 확장해나가고 있다.

 

하림은 '용가리'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용가리'를 키즈 반찬 브랜드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2021년 2022년'용가리 떡갈비'와 '용가리 돈까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용가리 땡'을 선보이는 등 아이들의 흥미와 영양을 고려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용가리 땡'은 돼지고기·양파·당근·양배추·대파·부추 등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야채를 잘게(3mm) 다져 채소에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냉동상태의 제품을 기름 살짝 두른 프라이팬 혹은 170~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5~6분 정도 익히면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의 '용가리 땡'을 맛볼 수 있다.

 

하림 용가리 땡/하림

제품 출시와 함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기업 플레이큐리오와 협업해 '용가리 AR 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공룡 이미지와 설명을 담은 카드는 총 16종이다. 플레이큐리오 사파리 앱을 다운로드한 뒤 휴대폰 카메라로 공룡 사진을 비추면 공룡이 움직이는 실감 나는 3차원(D) 이미지와 생생한 소리도 경험할 수 있다. '용가리 AR 카드'는 '용가리 땡' 제품에 랜덤으로 한 장씩 들어있다.

 

지난 6월에는 출시 25주년을 맞아 크기를 8배로 키운 '점보 용가리 치킨'을 선보였다.

 

'점보 용가리 치킨'은 크기가 커진 만큼 두께도 40% 더 두툼해져 식감이 풍성하다. 바삭하고 담백한 오리지널 용가리 치킨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점보 용가리 치킨'은 CU 편의점 즉석조리 코너에서 판매 중이다.

 

어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용가리 콘셉트와 화끈하게 매운 맛을 살린 '용가리 불 비빔면'을 출시한 것.

 

제품은 칼칼하게 매운 청양고추와 향긋한 매운맛 고추 하바네로를 사용해 용가리가 입에서 내뿜는 강력한 불처럼 화끈하게 매운 맛을 담아냈다.

 

면발은 하림의 특제 닭육수로 반죽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선사하며 비빔 소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기호와 상황에 맞게 다채로운 맛으로도 즐길 수 있다. 차갑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따뜻하게 먹어도 별미이며, 물 양을 조절해 꾸덕꾸덕하거나 촉촉한 맛 등 취향에 맞게 먹어도 좋다.

 

점보용가리 치킨/하림

하림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 출시는 물론, 키즈 유튜버들과 함께 협업하며 '브랜디드 콘텐츠'들을 제작·송출해 좀 더 소비자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맛있는 밥 반찬이자 영양간식으로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용가리 치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제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먹거리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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