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글로벌 시황 악화와 중국산 수입 철강재 등의 악재로 올해 2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야간 생산체제로 전환 등 생산량을 감축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실적 반등은 힘겨운 모습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9402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0%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전방 산업 침체 속 야간 가동, 재고 감축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생산 판매 전략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1일자로 철강 부문을 열연 사업(동국제강)과 냉연 사업(동국씨엠)으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실제 현대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중국 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반덤핑 제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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