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37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3조825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15.3% 상승했다.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같은 기간 데이터 판매로 거둔 매출은 16.1% 올랐다.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96조8913억원이다.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ㆍ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총 이용금액은 110조78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2조1575억원이다. 연간 13.7% 증가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연체율은 1.44%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12%포인트(p) 하락했다. 2개월 이상 연체 전이율은 0.40%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01%p 감소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이 강화됐다"며 "탄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결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