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소위 '로또 청약' 일정이 겹치면서 청약홈이 마비사태를 빚고 있다. 일시에 수십만명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만 만 하루가 넘게 안내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택청약 청약홈 앱은 오전 9시 50분 기준 서비스 접속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선 대기자만 28만6586명이며, 몇 분만에 쌓인 대기자만도 700명이 넘었다. 안내되는 예상 대기시간은 26시간 이상이다.
웹사이트의 경우 화면이 지연되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날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특별공급과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의 무순위 청약이 겹쳤다. 최고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청약이 줄줄이 예정되면서 '전국민 청약의 날'로 예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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