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태풍의 본격 발생 시기를 앞두고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산림청·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시설물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마철 이후에도 집중호우가 지속(평년 강수일수 7월 14.8일, 8월 13.8일)된다. 특히, 최근 5년간 주요 태풍은 모두 8월 이후 발생해 인명·재산피해가 컸다. 지난해 카눈을 비롯해 2022년 힌남노, 2021년 오마이스, 2020년 마이삭, 2019년 링링 등 모두 8월 이후 발생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유관기관과 지자체 등 모든 기관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달 초·중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8월 추가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중점을 둔다. 태풍 발생 전 저수지·배수장 등 수리시설과 비닐하우스, 과수시설, 축사,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저수지·배수장의 가동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비닐하우스·과수원 등 원예시설과 축산시설의 지주시설 결박 및 주변 배수로 정비상태 등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의 사방시설물, 배수로, 주민대피체계 등을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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