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93.4조원
오프라인 3.4%, 온라인 17.5%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급등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에 대응한 국내 유통사들의 대폭 할인 행사 영향이 컸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93조400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84.5조원) 대비 10.5%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상승이 17.5%로 가팔랐다. 중국 e커머스 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 다양한 할인행사와 배송품목 확대, 소비자의 여행·공연·음식배달 등 온라인 구매 일상화와 식품·서비스·가전·생활/가구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1년 전보다 매출이 3.4% 증가했는데, 소량구매가 가능한 집 근처 편의점(5.2%)·준대규모점포(SSM, 5.6%)가 꾸준히 성장했고, 대형마트(0.7%)·백화점(3.1%)도 상승해 모든 오프라인 업태 매출이 늘었다.
이에 따라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매출이 3.2% 포인트 커진 53.5%를 기록했고, 백화점(16.6%), 편의점(16.0%), 대형마트(11.3%), SSM(2.6%) 등 모든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줄었다.
상품군별 매출은 식료품 가격 상승·집밥 수요 증대로 식품(0.9%p) 분야가 증가했고, 온라인 분야 서비스 수요 지속 확대와 e쿠폰 할인판매, 배달음식 무료배달 등에 따라 서비스/기타(1.8%p) 분야 비중이 증가했다. 반면, 패션/잡화(-1.3%p) 매출비중은 줄었다.
6월에도 온라인 매출은 18.4%, 오프라인은 3.7%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 온라인에선 이른 더위로 계절가전 판매와 즉석·가공식품 등 식품분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오프라인은 휴일이 2일 증가, 집밥 수요 증대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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