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장중 -7.04%, MS 애프터 마켓 -5%대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빅테크 대형주인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크게 줄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50% 내린 5436.44, 나스닥은 1.28% 하락한 1만7147.42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는 0.5% 상승해 4만743.33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60% 오른 2248.69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7.04% 급락해 103.73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전일 대비 테슬라가 4.08%,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9%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식의 투자지표로 활용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88% 급락했다.
특히 이날 장 마감 후에는 MS의 실적이 발표됐다. MS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한국 시간 5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5.42% 떨어진 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MS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클라우드 부문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친 탓으로 풀이된다. MS는 지난 분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에서 285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인 286억8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전날 보다 6.57% 오른 17.69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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