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에이피알 등 41개사의 주식 13억 554만주가 다음달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예탁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로 코스피에서는 2개사의 1억3309만주가, 코스닥에서는 39개사의 11억7245만주가 각각 해제된다. 제3자배정유상증자(코스닥)가 의무보유등록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별로 보면 국일제지(10억705만주), 한국제지(1억3261만주), 수성웹툰(3023만주) 순으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주식 수가 많다. 총 발행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국일제지(89.32%), 한국제지(69.73%), 에스피소프트(67.9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