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시황 둔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9701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 21.5% 감소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및 방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91.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 지속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46.7% 떨어졌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탄력적인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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