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5일 김형균 원장과 강효경 클린테크기술단장이 미음산업단지 내 파나시아를 방문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과 천상규 연구소장이 참석해 수소 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며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CCU,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하는 기술)하는 공공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파나시아는 현재 HMM-SHI간 협력을 통해 실제 선박에 포집 가능한 OCCS(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저장 설비)를 탑재하고 시운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박에서 배출되는 CO2를 포집해도 이를 저장해 활용할 시설이 마땅치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CO2를 활용해 자원화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협업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며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박배출 CO2 전환활용센터'와 같은 공공인프라를 신항 배후 부지 등에 조성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조만간 42개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수소 동맹 기업 전체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 애로 해소 및 관련 사업의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테크노파크는 우주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 디지털 치료기기 승인 기업 쉐어엔서비스 등 기업 방문을 이어가며 기업 현장 애로 해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부산시 간부들이 직접 나서 기업 애로 지원 현장 활동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도 이에 발맞춰 기업 애로 해소 현장 지원 활동을 더 강화해 다층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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