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내의 포효는 아시아·유럽 넘고 미주 겨눈다
김우진 결승 안착...이우석 동메달 결정전
양궁의 김제덕(04년생)이 남자개인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8강을 통과한 김우진(92년생)과 이우석(97년생)은 4강에서 겨뤄 김우진이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 맏형과의 슛오프 접전 끝에 석패한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김제덕은 4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준준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드 엘리슨과 대적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를 8-9-10점 대 9-9-10점으로 내준 데 이어 2세트도 10-9-9 대 10-9-10으로 패했다. 3세트 들어서도 불씨를 되살리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2020도쿄 2관왕 김제덕(혼성, 남자단체)은 2024파리 단체전(지난달 30일)에서 금을 캤다. 이어 이날 개인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팬들은 이제 약관 청년의 멋들어진 목소리를 2028LA에서 다시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그보다 앞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 만나볼 수도 있다.
한편, 8강을 각각 통과한 김우진과 이우석은 4강전에서 만났다. 4세트까지 김우진이 이우석에게 3-5로 끌려갔다. 5세트 들어 5-5 동률을 이룬 두 선수는 슛오프 단 한 발로 승부를 냈다. 김우진이 10점, 이우석이 9점을 쐈다.
양궁 남자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구본찬 금) 이후 개인전 메달이 없다. 이날 김제덕이 상대한 엘리슨 선수는 리우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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