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의대생 증원에 반발하며 지난 2월 '집단 휴학'에 돌입한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율이 2.6%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나 복지부가 많은 대책 이라는 것을 쏟아내고 있지만 사태는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고 직격했다.
신 시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인은 의료사태에 대한 진단을 아직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장과 동떨어진 대책만 남발하고 있으니 5개월 반이 지나도 해결은 커녕 문제가 더 넓고 더 깊어 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무용지물 대책을 그만 내놓고 의대증원 정책 동기, 준비, 시행단계 등 '목표 설정과 수단에 어디가 문제가 있었는지'를 면피성 소아병적 태도를 버리고 근본적 대책을 신속히 내놓아야 할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자신의 혈육의 건강과 생명의 손해 앞에 낙담하는 많은 국민을 언제 까지 놔둘 것인가?"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4일 교육부가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의대생 복귀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2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적생 1만 9345명 495명만이 수업에 출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단 한 명의 의대생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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