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처음으로 각각 900억원, 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휴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5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 당기순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51.6%, 당기순이익은 72.7% 급증한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휴젤은 보툴렉스가 국내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을 뿐 아니라 중국, 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뤘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올해 2분기 중국 시장 수출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제품이 선적됐다는 것이 휴젤 측의 설명이다.
HA필러 매출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66억원을 기록했다. 휴젤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하이엔드 화장품 브랜드로 '바이리즌 BR'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2분기 톡신, 필러, 화장품 등 전반적인 사업에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한 휴젤은 오는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앞서 지난 7월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미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및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세 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휴젤은 향후 3년 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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