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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보고서 발간

이미지/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9일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 연합(EU)의 규제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하고, 해당 선박들에 적용된 친환경 연료 현황과 시사점을 담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2023년 7월 IMO 산하 해양환경위원회(MEPC)에서 해운업계 탄소 배출량 목표치인 2008년 대비 제로(Zero)화 잠정 합의에 따라 신조선 발주에 친환경 연료 적용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EU도 2023년부터 EU 내 탄소 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인 EU-ETS(Emission Trading System)의 대상 범위에 해운을 추가하고 2024년부터 EU 역내는 100%, 역외는 50%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2024년 40%를 시작으로 2025년 70%, 2026년 100%라는 단계적 관리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 발주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현재 기준 발주 잔량은 1377척이며 이 가운데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척(32.3%)으로 조사됐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선택한 친환경 연료는 LNG 64.8%, 메탄올 34.1%였으며 그 외 LPG는 1% 수준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상위 10개 선사가 채택한 연료 가운데 LNG 연료는 289척(64.8%)로 가장 많았으며, 컨테이너 선사인 MSC가 친환경 연료로서 LNG를 채택해 적극적으로 신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메탄올 연료의 경우 152척 3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컨테이너선 위주로 발주가 이뤄졌다. 주요 선사는 Evergeen과 MAERSK, ONE으로 나타났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선사로 확대해 보아도 발주 잔량 1377척을 기준으로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970척 73%로 가장 많으며 메탄올 연료가 226척(17%), 암모니아 연료가 27척(2%) 순서로 LNG 연료가 가장 많은 발주를 보이고 있다.

 

선사별, 연료별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LNG가 대체 연료로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메탄올과 암모니아가 새롭게 부각 중이다. 다만 메탄올의 경우 미래 수요 대비 충분한 규모의 그린 메탄올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과 LNG와의 가격 경쟁력 이슈가 성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EA에 따르면 암모니아 연료의 비중은 2030년 8%, 2040년 29%, 2050년에는 4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LNG 연료와 메탄올 연료 추진선이 주력 선박이 되는 가운데 기술 발전 추이에 따른 다양한 연료 옵션 검토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며, 확실한 대체 연료의 부재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연료 선박이 공존하는 미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을 포함한 한국해양진흥공사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 서비스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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