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시간' 토요일 16시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고보경)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사흘째 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9일(한국시간) 오후 11시55분 기준 3라운드 16번 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8언더파로 홀로 선두에 자리해 있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1904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부활한 하계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쥔 유일한 선수다.
이날 2위 자리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간 리디아 고는 각각 7언더파의 스위스의 모르간 메트로, 미국의 로지 장,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 등과 막판(4라운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2020도쿄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넬리 코다도 10위권에 들어 있다.
대한민국 양희영 선수는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로 8위에 위치해 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각각 3오버파로 공동 27위를 기록 중이다.
금은동 수상자를 가리는 마지막 4라운드는 10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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