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 사흘째 각각 9언더
전 대회 1위 美넬리코다 등 추격
韓양희영 3언더 11위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고보경)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사흘째 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한국시간으로 9일 자정을 넘겨 끝난 3라운드 경기를 9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스위스의 모르간 메트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 한국계 뉴질랜드 선수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부활한 하계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쥔 유일한 선수다.
8일 시작된 1라운드 이래 이날 처음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동률인 메트로를 비롯해 미국의 로지 장(7언더),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7언더) 등과 막판(4라운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스위스 메트로 선수는 앞선 2라운드 때 최상위권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이어 3라운드 18번 홀에서는 이글타를 선보이며 종전 7언더에서 단숨에 9언더까지 내달렸다. 2020도쿄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넬리 코다도 이날까지 4언더파를 치며 10위권에 들었다.
대한민국 양희영 선수는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위치해 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각각 3오버파로 공동 27위를 기록 중이다.
금은동 수상자를 가리는 마지막 4라운드는 10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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