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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국내 최초 '저탄소 석회석시멘트' 美에 수출 쾌거

3만톤 첫 선적…올해 수출 20만t까지 늘릴 계획

 

탄소 배출량 약 6% 낮춰…사용자 편의성 제고도

 

쌍용C&E 임직원들이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는 것을 기념하며 친환경시멘트 생산 증대를 다짐하고 있다. /쌍용C&E

쌍용C&E가 국내 최초로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3년 여에 걸쳐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쌍용C&E는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미국 제품 분류 : Type IL) 3만톤(t)을 지난 10일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수출을 시작으로 쌍용C&E는 올해 미국 시장에 석회석시멘트 수출량을 20만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쌍용C&E가 미국에 수출한 제품은 일반 시멘트인 1종 포틀랜드시멘트보다 클링커 함량을 줄인 대신 석회석 미분말 첨가재를 10%가량 높여 기존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을 약 6% 낮췄다. 아울러 일반 시멘트와 비교해 응결시간, 초기 및 중장기 압축강도, 황산염 저항성 등 물리성능까지 동일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이 같은 친환경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시멘트협회(PCA)의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통과했으며 워싱턴, 아이다호, 오리건 등 미국의 3개주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수출하는 석회석시멘트가 미국 친환경시멘트 시장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6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 등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C&E는 올해 초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존 일반 시멘트 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획득, 미국 시멘트 시장의 환경 관련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쌍용C&E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혼합계시멘트 관련 국가표준(KS)이 슬래그(KS L 5210)와 플라이애쉬(KS L 5211), 포졸란(KS L 5401) 세 종류가 있다"면서 "그러나 향후 탄소발생량 감축을 위해선 미국처럼 석회석시멘트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시멘트가 사용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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