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3일 울산해수청 회의실에서 '2024년 울산항 해양폐기물 저감·처리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태풍 내습에 대비하기 위해 울산해수청, 울산시청, 울산시 남구청, 중구청, 울주군청 등 지방자치단체 하천 관리부서와 해양환경공단, 울산항만공사, 울산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의 관계자가 참석해 해양폐기물 저감 대책 등을 논의한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태풍 내습 시 하천에서 비롯한 갈대 등 부유물과 건설 사업장 폐기물의 저감 ▲해양쓰레기의 원활한 수거·처리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관계 기관 간 역할 확인 및 개선 사항 도출 등을 선정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항에서는 매년 여름 집중 호우 시기나 태풍 내습 후 태화강 등 하천을 통해 갈대, 유목(流木) 등 대량의 부유물이 바다로 유입돼 선박의 안전한 항행을 위협하거나, 생산 시설의 해수 취수구를 막는 등의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울산해수청은 하절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천 기인 해양폐기물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관계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 집중 호우 및 태풍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 기관 간 협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해양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해 항만운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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