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상반기 보수로 약 1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전 사장은 퇴직금 11억9444만원과 1∼3월까지의 급여소득 1억3540만원, 상여금 6121만원, 기타소득 2023만원을 포함해 모두 14억1130만원을 받았다.
황 전 사장의 보수는 상반기 키움증권 임직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김대욱 S&T솔루션부문장(9억8860만원), 박연채 전 부사장(9억2330만원) 순으로 보수가 높았다.
황 전 사장은 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임했다. 이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이유로 한동안 미등기 사장으로 있다 올해 3월 키움증권을 완전히 떠났다. 현재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인 사람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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