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 주관으로 '김해시민평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는 해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자 김해연지공원에 세워진 '김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 ▲기념식 ▲시민평화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세계평화로터리합창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시민 발언, 예술단 공연 등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기원한다.
기념식에 앞서 평화 엽서와 소녀상 커피박, 평화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많은 시민이 함께 우리의 아픈 역사를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해시 관계자는 "기림의 날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함께 기억하고 시민 모두가 올바른 역사의식과 여성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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