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우간다 정부 간 '농어업 발전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체결됐다.
13일 aT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한국의 스마트 축산 시스템 기술을 배우고 선진 애그테크(Ag-tech)를 도입하기 위해 파견된 우간다 정부시찰단이 참석했다. 버나드 아더 루지 대통령 특사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사와 우간다는 향후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류 확대 ▲농수산식품 유통·물류 개선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위치한 우간다는 전체 노동력의 약 70%가 농업에 종사한다. 커피, 어류, 콩, 차 등의 품목을 주 수출품으로 육성 중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불규칙한 강우량과 가뭄,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 현상으로 농업 생산성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기후 변화는 특히 농업 생산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스마트 농업 기술과 정책적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우간다 정부와 기후 위기 대응에 협력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우간다 농어업 발전 협력은 물론, 빈곤을 퇴치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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