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럼피스킨병(LSD)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와 한우농가에 방역 조처 강화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경기 안성 소재 한우농가의 의심 소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나온 데 따른 주문이다.
럼피스킨 발생 직후 경기지역 일대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발동됐고, 송 장관은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여주의 한 한우농장 방문도 취소했다. 여주시청 내 간담회로 대체된 자리에서 그는 "안성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국 한우농가와 지자체 등이 철저한 방역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김선교 의원 및 한우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을 만났다. 송 장관은 또 정부가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마다 반복되는 수급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우산업 안정과 발전을 위하여 농가들 스스로 선제적 수급조절 조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은 사료가격 인하를 결정한 정부·농협 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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