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시가 발주하는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858억원(2021년 기준)으로 58% 지분을 보유한 태영건설이 주관사를 맡게 된다. 이번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내년 4월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2026년 4월에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동·서 간의 지역 의료격차 해소,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신속 대응 등 '서부산 거점 공공병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서부산의료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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