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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사줄테니 일단 지어라"…LH,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은 '8·8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사항이다.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주택을 LH가 준공 이후에 매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매입확약은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내년까지 건축착공이 이뤄지는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내년까지 토지사용이 가능한 수도권 내 기매각 또는 공급 예정토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약 3만6000호가 직접적인 대상이 된다.

 

다만 실제 매입은 준공 후에도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에 한해 이뤄진다. 매입가격은 미분양률, 세대규모 등을 감안 분양가격의 85%~91% 수준에서 차등 적용된다. 향후 매입확약에 따라 LH가 인수하는 주택은 민간 브랜드의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매입확약으로 건설사의 주택착공 의사결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H의 신용보강으로 조달 금리가 인하되고, 더 나아가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의 전환이 쉬워져 사업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매입확약은 민간건설사에게는 미분양의 우려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에 대한 불안을 더는 방안"이라며 "올해 LH가 목표로 하는 10.5만호 인허가, 5만호 주택착공, 5만호 신축매입과 더불어, 이번 매입확약이 수도권 집값 안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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