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이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벨기에 기업 퀀툼바이오사이언스와 '스마트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캡'은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mRNA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mRNA 기반 치료제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시험관 내 전사(IVT)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캡핑 및 제조 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된다. 양사는 두 회사가 각각 보유한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혁신적인 RNA 기반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티팜은 퀀툼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mRNA 생산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퀀툼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티팜의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연한 RNA 제조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