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생축하금을 최대 200만 원까지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출생축하금 확대 계획을 위해 지난 5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파주시 출생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지원 금액은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이상 300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3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에서 크게 확대된 금액이다. 이번 지원은 2024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보호자와 자녀가 대상이 된다.
지원 방법은 출생신고 시 1차로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3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을 지급하고, 지급일로부터 1년 후 추가로 ▲첫째아 90만 원 ▲둘째아 170만 원 ▲셋째아 이상 2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출생축하금은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한 번 신청하면 자동으로 분할 지급되며, 2024년 출생아에 대해 이미 신청한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2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출생신고일로부터 지급일까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보호자와 자녀로,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파주시는 그동안 출생축하금이 타 시군에 비해 낮아 시민들로부터 인상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적극 반영해 출생축하금을 첫째아 기준으로 10배(10만 원→10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출생축하금 확대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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