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은 삼부토건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오후 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6원(29.98%) 하락한 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거론되며 5월 1000원대였던 주가가 7월 중순 5000원대 중반까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규모 영업 적자까지 발생하며 주가는 급락했다.
앞서 삼부토건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 거절을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상반기 영업손실(409억원), 당기순손실(516억원),상반기 결손금(2567억원)과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1712억원) 등을 의견 거절 근거로 제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 경영진이 계속 기업의 적정성을 평가받기 위해 반기 연결재무제표일로부터 12개월 간의 자금 수지 분석과 기타 정보를 준비했으나,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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