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승객들의 여행편의를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인기 노선의 운항을 증편하고 있다.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주말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이지만 19, 20일 이틀간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9일까지 휴가를 즐길 수 있어 국내외 여행객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추석 연휴 기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 좌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FSC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출발 기준 ▲오사카 8편 ▲오키나와 8편 ▲우베 8편 ▲후쿠오카 4편 ▲삿포로 4편 ▲미야자키 4편 ▲다낭 8편 ▲타이베이 8편 등 국제선 8개 노선 52편(편도 기준)의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항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김포~제주 8편(편도기준)의 임시편을 추가 편성해 국내여행과 귀경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추가 공급되는 좌석수는 국제선·국내선에서 총 1만2048석 규모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추석 연휴 탄력적인 노선 운영에 돌입한다.
진에어는 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국제선 항공편을 늘릴 예정이다. ▲인천~나트랑 ▲인천~타이베이 노선의 경우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하루 1편 증편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같은 달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9편이 추가로 편성된다. ▲인천~괌 노선의 경우 9월 15일과 18일 각각 1편씩 증편된다. 이 외에도 클락, 나리타, 타이베이 노선도 증편해 운항할 방침이다.
에어부산도 동남아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대만과 베트남 노선 등 국제선 항공편을 총 5670석을 추가 공급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좌석 공급을 확대했다"며 "올해 연휴는 휴가 등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한만큼 단거리노선부터 장거리노선까지 국제선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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