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델타항공 임직원들과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에서 소외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조인트 벤처(JV) 협약을 맺은 델타항공 임직원 10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2001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한국해비타트 주관 희망의 집짓기 봉사를 해왔다.

지난 20년간 800여명의 임직원이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대한항공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4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델타항공 임직원들과 올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4월엔 필리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