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 기아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전기차 '더 기아 EV3'를 선물했다.
기아는 19일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고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와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참석해 김도영 선수에게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를 전달했다.
김도영 선수는 "기아의 EV3를 선물로 받게 돼 정말 기쁘고, EV3가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EV3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라며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EV3를 증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또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19일 현재 타율 0.341, 31홈런, 34도루, 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7을 기록,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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