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경인교대를 제외한 대부분 교육대학이 수시와 정시에서 모집 인원을 줄여 교대 전체 입학정원이 12% 감축된다.
이투스에듀는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 각 교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모집 인원을 비교해 본 결과, 총모집 인원 기준으로 학생부교과전형 124명 감소, 학생부종합전형 1567명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전체 인원 증감은 경인교대 인원 변동에 따라 이뤄졌다. 경인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120명을 줄여 전체 변동 지수의 96%,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37명을 늘려 전체 변동 지수의 87%를 차지했다.
경인교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했다. 서울교대, 진주교대, 이화여대는 변동이 없었고, 공주교대(감소분 24명), 광주교대(26명), 부산교대(3명), 춘천교대(3명), 제주대(2명) 등은 모집인원을 줄였다.
대구교대(증가분 38명), 전주교대(39명), 청주교대(4명)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모집 인원을 확대했다.
교대 입학 정원 감축은 대부분 정시모집 인원에 반영됐다. 대부분 교대는 정시 인원을 줄였으며, 그 규모도 큰 편이다. 특히 경인교대(감소분 62명), 공주교대(17명), 대구교대(78명), 부산교대(36명), 서울교대(43명), 전주교대(71명), 진주교대(36명), 청주교대(34명), 춘천교대(138명) 등의 규모로 모집 인원을 줄였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대는 수험생 인·적성 면접을 통해 초등교육에 대한 의지를 점검하기 때문에 지원 검토 시 초등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최우선으로 높여야 한다"라며 "정시 모집의 감축분이 비교적 크고 이런 변화는 경쟁률,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해 입시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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