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업에 투자해 광고업을 강화하겠다."
김상현 롯데유통군HQ 부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상반기 계열사별 하반기 전략 및 계획을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직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세 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고객 소통 재정비 ▲강력한 실행력을 통한 산업 리더십 회복 ▲기업가치 제고다. 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그로서리, 광고사업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김 부회장은 "과거와 같은 다점포 전략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이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하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대책으로 '데이터 커머스' 기반의 신규 광고 사업을 설명했다.
그는 "광고 매출 이익률이 60~70%에 달한다.현재 광고 시장이 10조 원 규모인데 우리가 갖고 있는 멤버스 회원 4300만 명의 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김 부회장은 백화점 사업을 두고 호텔·리조트를 갖춘 인천 송도몰, 아울렛을 결합한 대구 수성몰 등을 언급하면서 "8개 핵심 점포를 선정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목적지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12개국에 수출하는 롯데마트·슈퍼의 자체 브랜드(PB) '요리하다'와 '오늘좋은'은 해외 대형마트 등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엘포인트 전략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엘포인트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멤버 수를 갖고 있다.약 4300만명 정도의 데이터를 보유 중"이라며 "현재 광고 사업 시장이 10조원 정도 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많이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다. 엘포인트를 이에 활용해 광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롯데홈쇼핑을 벤치마킹해 롯데유통군에 AI(인공지능)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AI 투자를 통해 AI 기반 수요예측, 추천 마케팅 등을 진행중이다"며 "AI에 대한 개발을 통해 더욱 더 선도적으로 유통군 안에서도 여러분들이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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