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찾아간 충남 천안시 풍세면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또 하나의 도시 같은 웅장한 분위기를 뽐냈다. 3200세대의 대단지다.
단지가 속해있는 풍세지구는 사업체가 많이 입주해 있는 권역이다. 대규모 패션 물류 창고인 이랜드리테일이 바로 앞에 있었고 도시개발지구 및 산업단지가 마련돼 직주근접 라이프가 가능해 보였다.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의 매머드 단지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59㎡ ▲75㎡ ▲84㎡A·B·C·D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모델 위주다.
단지는 동과 동 사이의 거리가 넉넉한 환경을 자랑한다. 시공사인 ㈜한양은 전 세대를 남서향·남동향 위주로 배치했다. 태학산을 둘러싼 단지는 1년 내내 푸른 자연과 청정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양 관계자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맞통풍이 가능하다"며 "59·75㎡ 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고 84㎡ A·B타입은 세대구분형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베이크 아웃 시스템, 친환경 마감재를 통해 쾌적함을 더했다.
단지에는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만의 산책로, 조각상, 분수대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평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었다. 커뮤니티 광장에는 잔디가 깔려있고 벤치가 놓여있어 하나의 공원 같다는 느낌을 줬다.
넓은 잔디광장은 풋살장을 연상케 한다. 광장 내에는 박찬걸 작가가 조각한 '루이와 루이스'가 있다. 손을 맞대고 서로의 눈을 응시하고 있는 소녀와 강아지의 모습을 통해 삶을 충만하게 채우는 교감을 표현하고 있다.
잔디 광장 옆에는 '바위결정원'을 조성, 초화원을 거닐며 휴실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항아리 모양의 분수대, 인공 폭포 등 다양한 형태의 조경을 볼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과 경로당, 주민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어린이놀이터는 총 6개소로 태학산을 바라보며 놀이기구를 이용하다 보면 숲 속을 뛰노는 기분이 든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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