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1일 오후 3시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에서 민·관·군·경 및 참관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따른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적의 공격으로 하동빛드림본부 통합방재센터 건물 일부와 주요 시설이 파괴되고, 고정간첩 침투에 의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면서 대량 사상자 및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관련 기관의 공조 체제를 구축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진행됐다.
훈련은 초기·중기·수습 단계로 나뉘어졌다. 초기 단계에서는 통합방재센터 자폭 드론 공습 및 고정간첩 폭탄 테러에 따른 상황 접수, 관련 기관 상황 전파 및 초동 조치를 진행했으며 중기 단계에서는 현장에 도착한 군부대 병력이 적을 격멸하고 긴급 구조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임무를 수행했다. 수습 단계에서는 수도관·전기 등 시설을 복구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에는 금성면 지역 주민과 하동빛드림본부 직원,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다수 민간인이 참관해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은 물론 각종 재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는 참관인들에게 전쟁 음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실제 전시 상황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참여해 준 관련 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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