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풀러턴시와 우호도시 간 국제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만남은 풀러턴시의 프레드 정 부시장이 직접 참여해 양 도시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풀러턴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5km 떨어진 교육의 요충지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캠퍼스 등 다수의 교육기관이 위치한 도시다. 교육과 혁신의 중심지인 풀러턴시와의 협력은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내 미국 교육기관 및 첨단기업 유치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지난 1월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서를 기반으로, 단순한 우호도시를 넘어 자매도시로 격상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논의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프레드 정 부시장님의 협력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미국 기업 유치에 큰 힘을 얻었다"며, "경제는 물론 교육,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양 도시가 협력해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프레드 정 부시장은 "고양시와 풀러턴시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며, "양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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