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1일 휴천면 남호리 운서보에서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잉어와 붕어 치어 2만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 행사는 함양군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휴천면 내 마을 이장 등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올해 초 수산종자 방류사업 사전 영향조사를 진행하고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메기 치어 8000여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장 5㎝ 이상의 붕어와 잉어 치어 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다슬기 83만마리, 쏘가리 1만 5000마리를 매입해 11개 읍면 내수면에 방류하는 등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치어 방류를 지켜본 마을 주민은 "행정에서 매년 이렇게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군 어족 자원이 앞으로 더 증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수완 동강마을 이장은 "최근 그물을 개조해 다슬기를 불법 채취함으로써 내수면 생태계를 해치는 일이 발생해 부끄럽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행정에서 나서서 내수면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는 것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치어가 잘 서식할 수 있도록 포획 금지 및 방류수면 주변에 오염 행위 근절 등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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