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피령을 남발하면서 민간인 보호라는 목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권을 담당하고 있는 무한나드 하디 유엔 조정관은 성명을 통해 "이달 들어 이스라엘군은 이틀에 한 번꼴로 가자지구에 대피령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전쟁 시작 후 팔레스타인 주민 210만명 가운데 90%가 이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오염되고 안전하지 않으며 과밀한 지역으로 밀려났다"며 "사람들은 의료 시설, 피난시설, 식수, 인도적 지원 물품을 포함한 생필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박탈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나아갈 길은 분명하고 시급하다"며 "그것은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인질들을 석방하며, 인도주의적 접근을 쉽게 하고, 휴전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