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특성화 2단계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공모에는 총 69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발표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10개 자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사천아이가 있는 남해안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바다를 품은 초양도 일대를 '컬쳐풀라이프 초양'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도시과 관계자는 "현실과 동떨어진 실현 불가능한 사업계획, 운영 주체가 불분명하고 사업 효과가 미비한 사업 신청서는 심사 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 현장 조사 등 철저한 기초 조사를 거쳐 심사를 준비했다"며 "발표 심사 시 우리 시의 우수한 지리적 특성과 함께 운영 주체 등에 대해 집중 설명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 전체를 살펴보면 지역 예술가 작업 공간이자 로컬 크리에이트와의 협업을 할 초양문화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기존 문화공원을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인 아뜰리에 가든으로 꾸미고, 주거 플랫폼 사업과 아름다운 골목길과 밤나들이가 가능한 초양 캔버스로드와 아뜰리에 로드를 정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초양도 일대를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문화예술과 자연, 관광자원과의 융합을 통해 사천시만의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를 창출해 관광 인프라와의 파급효과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선도할 것이고 보고 있다.
사천시는 도시 변화에 대응하는 우수한 도시 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 발굴을 위해 '2030년 목표 사천시 경관기본계획 수립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도시디자인 개발사업 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천IC~우주항공청~시청은 우주항공 특화거리로, 동지역 일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도시 환경 조성을 중점으로 도시경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컬쳐풀라이프 초양'도 이의 하나다.
박동식 시장은 "이 일대가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롭게 어울려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서 랜드마크 조성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