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26조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테키마의 이번 품목허가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지난 6월과 7월 국내와 캐나다에서 각각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에서도 스테키마를 판매하게 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를 약 204억 달러(약 26조5200억원)로 집계한 바 있다. 이중 유럽 시장 규모는 약 31억500만 달러(약 4조365억원) 수준으로 전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15%를 차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한 램시마,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인터루킨 억제제 제품까지 더해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필요 시 여러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번들링 전략 등을 적극 활용해 시장 경쟁력 및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스테키마의 허가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된 만큼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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