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3일 저녁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과 함께 성매매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클리어링'은 파주시 연풍리에 위치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며, 성매매 근절과 피해자 인권 회복, 아이들의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목표로 지난 4월 발족한 시민활동단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야당역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시민활동단이 참여해, 성매매 근절 의지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도 한마디' 코너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성매매 근절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나무야, 소원을 들어줘' 활동을 통해 여성 인권 회복과 건강한 파주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나무에 걸었다. 또한, 포토존 '찰칵, 한 컷'과 젠더폭력 예방 물품 뽑기 행사 '잇템이 한가득'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차량 '큰키나무'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최분주 클리어링 공동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매매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더욱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현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매매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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