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이 내년 1월 7일로 총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박종복 은행장은 지난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PB사업부, 소매금융본부 등을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회장 겸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 행장은 퇴임 후에도 SC제일은행 고문으로 은행의 발전을 두루 지원할 예정이다.
박 행장의 대표적인 경영 성과는 조직 효율성 제고로, 그는 취임 첫 해인 2015년 당시 적자였던 SC제일은행을 1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변화하는 금융 패러다임에 따라 SC제일은행의 디지털 기반을 강화해 미래지향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SC제일은행은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출범하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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