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꾸레쥬'는 이달 29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강남점에 이은 국내 두 번째 단독 매장이다.
꾸레쥬는 1961년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가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럭셔리 브랜드다.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전 세계 MZ세대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꾸레쥬는 브랜드 본거지인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총 10개의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 마레지구, 뉴욕 소호 등 각 나라의 패션 중심지에만 입점하는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만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꾸레쥬가 입점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서울 외 지역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곳이다. 주요 명품 군을 다수 보유한 데다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부산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끌어들이며 지방 최대 명품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꾸레쥬는 센텀시티점 입점을 통해 지방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국내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매장에서는 기하학적 실루엣이 돋보이는 꾸레쥬의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중심으로 슈즈, 가방, 쥬얼리, 향수 등 주요 제품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꾸레쥬 관계자는 "국내 핵심 상권에 매장을 잇달아 열고 한국에 특화된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꾸레쥬에 대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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