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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독립유공자 자녀에 대통령 표창 전수

사진/부산 사하구

부산 사하구는 지난 28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독립유공자 고(故) 강정순 선생의 자녀 김애희씨에게 표창장과 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강정순 선생은 1919년 3월 전북 전주면 남문밖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 수백명의 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 외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유족인 김애희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유족 김애희 씨는 "선조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표창 수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사하구에 거주하는 동안 유가족이 국가의 예우와 인정을 받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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