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FFIE', '게임스탑'에서 큰 수익과 손해 함께 일어나
카카오페이증권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한 고객 절반 이상이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거둔 투자자들은 '밈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 투자수익률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가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주식 종목은 페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레트릭(FFIE)으로 수익률 980%를 기록했다. FFIE로 거둔 수익률은 980%로, 이는 투자금의 약 11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FFIE에 투자한 이들은 52%가 익절매하기도 했다. FFIE는 지난 5월 당시 월가에서 '밈 주식(유행성 주식)'으로 꼽혔던 종목이다.
다만 FFIE 당시 연고점(72달러)을 기준으로 주가가 92.38% 추락한 상태라, 일부 투자자는 큰 손해를 보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FFIE로 가장 큰 손실을 본 투자자의 수익률은 -99%로 손실 가능성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밈 주식인 게임스탑의 경우도 투자자의 48%가 익절매, 최고 수익률은 202%를 기록했지만 최대 손실률은 -73%에 이르렀다.
밈주식이 아니더라도 미국주식에 투자한 고객 50% 이상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지난 상반기 주가가 수익률이 150% 상승한 엔비디아의 경우 평균 6.6%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투자자는 약 8배(698%)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엔비디아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NVDL,NVDX 등 엔비디아 추종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3.4%를 기록했으며, 67%가 이익을 실현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 경험이 많지 않거나 자산 규모가 작은 투자자도 미국주식, ETF,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고객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