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국가 현지 제품명은 '키캡'이다.
HK이노엔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케이캡을 선보였는데,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에서는 중남미 대형 제약사 카르놋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3년부터 한국과 중남미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올해도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한국에 방문해 멕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 케이캡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법, 케이캡 관련 치료 증례 등 최신 지견을 나눴다.
아울러 최근 멕시코 소화기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초기 치료부터 P-CAB 계열의 치료제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HK이노엔은 중남미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케이캡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 2023년 5월 멕시코에 출시된 후 7개월 만에 멕시코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HK이노엔 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연내에 이번 품목허가를 획득한 6개국에서 케이캡을 출시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 중남미 소화기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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