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XR·메타버스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사업의 하나로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서 '한국 XR·메타버스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전 한국 공동관은 지역 메타버스지원센터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지역 XR·메타버스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과학기술전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국립과학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며 9개국 39개 해외 유관 기관과 태국 정부 산하 47개 기관이 참가하는 태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시회다.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태국 임팩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운영된 한국 공동관에는 6개국의 32개 기관과 16개 기업이 방문해 한국 공동관 참여 기업들과 총 70건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상담액 약 4334만 5000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에서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한글·한국어 교실을 선보인 부산 XR·메타버스 기업 에듀메타는 태국의 에이치제이코퍼레이션(HJ COOPERATION)과 한국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해 실질적 성과도 창출했다.
또 8월 17일 개막식에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한국 공동관 참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에서 감사패를 받는 등 한국과 태국의 ICT협력 관계를 한층 증진시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지역 메타버스지원센터 5개 기관이 연계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 태국 정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들도 많이 찾아줬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우리 한국 XR·메타버스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뜻깊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은 가상융합기술을 통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아세안 수요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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