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경기도의원이 "갈수록 불안이 커지고 있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예방책 마련과 대응 매뉴얼 마련에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은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6월 화성 리튬공장 화재 참사로 운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난 7월과 8월 3회에 걸쳐 리튬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을 위한 토론회(7월 24일) ▲산업현장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 토론회(8월 12일)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 토론회(8월 21일)에서 좌장을 맡아 의정 활동을 펼치며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채영 의원은 이런 가운데 경기도 관내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균형 성장,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활성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굵직굵직한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연무시장, 정자시장 등 수원 지역 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경기도 경제가 살아나도록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힌 이채영 의원을 메트로신문이 만나 의정 구상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들어본다.
◇ 경제노동위원으로 남은 임기 동안 계획이 있다면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맨처음 의회에 입성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경제노동위원회였다.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기업육성 정책 역시 강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평소부터 가지고 있었다. 이제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임기를 시작하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정비하여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싶다.
◇ 경제노동위원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소통하고 있다. 당을 떠나서, 오로지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면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다른 의원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경제노동위원회가 잘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서, 경기도의회 최고의 으뜸 상임위가 되는 것을 기대 해도 좋을 것이다.
◇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요건이 있다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근본적인 방향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지역경제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한다. 다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자본력 부족 등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을 포함한 외부경제 요인 및 환경에 쉽게 흔들린다. 그러하기에 이들에게 경영자금 지원, 신용보증 및 대출 등 직접적인 경제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경영 및 홍보 기능 강화를 통해 소비자와 접촉점을 높이는 자생력 강화 정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 경기도 관내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균형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있다면
경기도 남부와 북부의 경제적 양극화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 경기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각종규제들이 중첩적으로 적용받고 있어 경제개발이 부진한 상황이다. 균형 성장을 위해서는 북부지역에 신산업을 유치하고, 고양·양주 테크노밸리 외의 추가적인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균형 성장은 쉽지 않은 문제이고, 한정된 재원을 나눠야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바닥 경제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듣고, 요구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혜택이 무엇인지
먼저 약 100억 원의 투입되는 경영환경개선사업이다. 현재 도내 3400개소에 대해서 점포당 200~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쟁률이 매우 치열한데, 31개 시·군에서 낮은 곳은 3대 1에서 많게는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 간판 정비·출입문 개선·닥트 개선 등 큰 비용이 들어가는 곳도 있고, 포스 설치와 같은 시스템 개선사업도 한다.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도 있다.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회생해서 점포를 원상 복구하거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 지원사업도 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매니저를 두는 사업,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사업도 있다. 그리고, 통큰세일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주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 '시장상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란 무엇인지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지부,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10%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행사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총 26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는 개소당 최대 1천만 원, 골목상권 공동체는 개소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0% 페이백은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 때문에 다시 매출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8월 21일부터~27일까지 7일간 공모를 했으며, 현재 대상지를 평가 중이다. 아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상공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경제가 너무 어렵다. 체감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경제노동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연무시장, 정자시장 등 수원 지역 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듣는 이야기는 모두 절실했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경기도의 경제가 살아나도록 조금더 보고, 조금더 듣고, 조금더 뛰는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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