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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소통' 강조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현장' 집중한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찾아가는 중진공' 지향

 

姜 "성장하고 살아날 기업 적극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

 

경영회복·안정·혁신성장·글로벌등 '4대 역점 분야' 제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중진공

취임 후 지난 1년간 '소통'을 강조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현장'에 집중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4대 역점 분야'도 제시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취임 1주년을 기념해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진공은 전국에 조직이 흩어져 있는 몇 안되는 공공기관 중 하나로 업무를 위한 연계·협업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취임 후)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면서 "여전히 중진공을 잘 몰라 정책자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곳이 많은 만큼 '찾아가는 중진공'을 지향할 것이다. 기업 현장으로 달려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성장하고 (실패했다)살아날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19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중진공을 이끌고 있다.

 

강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정권 실세의 채용 청탁 의혹에 이어 직전 문재인 대통령 때 임명된 이 모 이사장의 대통령 사위 본인 회사 채용 등과 관련해 조직이 흔들리고, 이때문에 기관명이 최근 다시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과 관련해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인사더라. 상식과 공정이 바탕이 되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며 "취임하고 두 차례 인사를 했는데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흔들림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밝혔다. 아울러 향후 역점에 둘 '4대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4대 방향에는 ▲중소벤처기업 경영회복·안정화 ▲성장 유망기업 혁신성장·글로벌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생산인구 감소 등 국가적 당면 미래 도전과제 대응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관·서비스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강 이사장은 "티메프 사태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는데 추석 전까진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며 "대출금 최대 1년 만기 추가 연장도 90여 곳이 신청했는데 (관련 절차 역시)추석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중진공은 유일하게 '자금'과 '사람'을 두루 담당하는 기관이다.

 

강 이사장은 "현장의 말을 들어보면 인력이 자금보다 더욱 중요하더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생산인구 감소,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국가적 당면 미래 도전과제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국내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SW 개발 인력 양성·공급을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시범사업으로 베트남 인력 40여 명에 대해 매칭을 시작했다. 관련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면밀하게 해 다른 국가로 확산할지 여부를 판단하는게 우선"이라면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취업교육 및 온·오프라인 매칭, E7비자 대상 인력 고용 추천 등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취업 전단계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소상공인은 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전략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신규사업으로 300억원 정도 예산으로 스케일업해서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 기업 1곳당 3개년에 걸쳐 2억5000만원씩 약 7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며 "과거에는 지원을 하면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자율성을 주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바우처 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전하며 관련 예산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중소기업이 가장 원하는 것이 바우처 사업이고, 경쟁률도 치열하다"며 "바우처 예산을 늘리고 수출기업의 민간 투자나 기반도 연결시켜주는 과정을 정책을 통해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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